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세금 잘 걷혔다, 지난해 11월에 이미 연간 목표금액 넘어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1-10 15:5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걷힌 세금이 연간 목표금액을 넘었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2019년 1월호’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국세 수입을 합친 금액은 279조9천억 원이다. 2017년의 같은 기간보다 28조 원(11.1%) 늘었다.
 
세금 잘 걷혔다, 지난해 11월에 이미 연간 목표금액 넘어서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에 따라 세수 진도율이 104.4%로 나타나 2018년 12월분을 포함하지 않아도 연간 목표금액 268조1천억 원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세수 진도율은 정부가 한 해에 걷으려는 목표금액 가운데 실제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말한다.

2018년 11월의 소득세 수입은 9조9천억 원이다. 상반기의 소득세를 11월에 내는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이 증가해 2017년 11월보다 4천억 원 늘었다.

법인세의 2018년 11월 수입은 2017년 11월보다 1천억 원 늘어난 1조4천억 원이다. 법인세 원천분이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2017년 11월에 2천억 원 더 환급했으나 2018년 11월에 환급액보다 걷은 금액이 7천억 원 더 많았다. 원유 도입단가가 올라 수입 금액이 늘어난 덕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11월 말 기준으로 중앙정부 채무는 667조3천억 원이다. 국고채권 잔액이 늘어나 2018년 10월보다 1조1천억 원 증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수출부문은 상승세를 보이지만 투자와 고용이 미흡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위험요인이 지속된다”며 “혁신 성장, 일자리 지원 등 적극적 재정기조를 유지해 경제활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