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IG넥스원, 수주잔고 늘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1-10 12:05: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IG넥스원이 든든한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2019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LIG넥스원은 2018년 말 기준 4조3057억 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2년6개월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며 “2019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IG넥스원, 수주잔고 늘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LIG넥스원은 2019년에 매출 1조6740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73% 늘어나는 것이다.

2018년 말 기준 수주 잔고가 1년 전보다 14% 늘었다. 수주 잔고는 2017년 말에는 1년 전보다 17% 줄었는데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8년에 2조 원 규모의 신규 일감을 따낸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7242억 원, 2017년 9653억 원에서 크게 늘었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이 2018년 4분기에 공시한 수주만해도 5422억 원 수준”이라며 “그동안 밀렸던 프로젝트들을 한 번에 수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LIG넥스원은 2019년 방위력 개선비 예산 증가에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방위력 개선비 가운데 LIG넥스원 사업과 관련 깊은 유도무기 예산은 2019년 2조7천억 원 규모로 편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보다 75% 늘었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 원에서 4만 원으로 11%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수주가 늘었지만 수주와 매출 시차로 올해 성장이 크지 않고 주가가 단기 급등한 영향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9일 4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