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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생아 20명 급성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기침으로도 전파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1-10 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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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가 모두 20명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10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의 한 산후조리원에 입실한 신생아 20명이 RSV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 신생아 20명 급성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기침으로도 전파돼
▲ 7일 대구 달서구 한 산후조리원이 신생아 RSV 집단감염으로 면회객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13명은 입원치료를, 3명은 외래진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4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RSV 감염증은 7일 대구 산후조리원에서 처음 신고됐다. 

RSV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 감염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RSV에 감염되면 콧물, 기침, 재채기, 발열, 천명음,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RSV 감염증은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 또는 대화할 때 침방울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또 감염된 사람과 직접적으로 접촉하거나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품을 만진 손으로 눈·코·입 주위 등을 만졌을 때 RSV에 감염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10월에서 3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RSV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를 자주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영유아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고 장난감 등 개인물품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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