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르꽁뜨 악사(AXA)그룹 아시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악사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악사손해보험은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르꽁뜨 CFO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
|
|
▲ 프랑수아 르꽁뜨 악사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
르꽁뜨 대표는 1972년생으로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보험금융회사 악사그룹의 기업재무담당최고책임자 출신이다.
악사그룹은 대리점이나 보험설계사 없이 회사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를 맺는 다이렉트보험 형식의 자동차보험을 주로 취급한다.
르꽁뜨 대표는 악사그룹의 자동차보험계열사 악사글로벌다이렉트(AGD)에 소속된 벨기에 자동차보험사 ‘투어링인슈어런스’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그는 또 2011년부터 홍콩에 있는 악사그룹 아시아의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다.
르꽁뜨 대표는 2007년 악사그룹의 교보자동차보험 인수작업에도 참여했다. 악사그룹은 이 과정에서 교보생명과 파트너십을 맺고 교보악사자산운용을 만들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르꽁뜨 대표는 영업 관련 경험이 거의 없으나 기획과 고객서비스 등 여러 프로젝트를 맡았던 전략통”이라며 “악사그룹 내에서도 상당히 중량감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르꽁뜨 대표는 다음달 13일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한다.
자비에 베리 악사손해보험 대표는 악사글로벌다이렉트 아시아허브의 총괄 최고경영자를 맡는다. 악사그룹은 악사글로벌다이렉트 아시아허브의 거점을 한국에 두고 아시아 지역의 모든 자동차보험 사업을 관리한다.
베리 대표는 한국 악사다이렉트 회장과 이사회 의장도 겸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