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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목표주가 낮아져, 검은사막 모바일 국내 매출 하락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1-10 08: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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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 매출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파악됐다.
 
펄어비스 목표주가 낮아져, 검은사막 모바일 국내 매출 하락세
▲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10일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천 원에서 27만5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펄어비스 주가는 2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 매출 하락세와 주요 게임들의 출시일정 조정으로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펄어비스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2018년 4분기 실적은 조금 부진하더라도 2019년 1분기에는 1월부터 새 게임을 출시하는 데 따른 효과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펄어비스는 2018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02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3.9%, 영업이익은 365.5% 늘어나는 것이지만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43% 낮은 수치다.

펄어비스의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년 4분기 매출이 3분기보다 23.9%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장르의 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넷마블이 2018년 12월 새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아이슬란드 게임개발회사 CCP게임즈의 인수관련 일회성 비용 140억 원도 2018년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검은사막 콘솔버전 관련 매출은 예상보다 지연된 2019년 1분기부터 인식될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펄어비스는 2019년 1분기부터 새 게임 출시와 검은사막 모바일의 해외 출시 지역 확대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펄어비스는 7일부터 북미 지역에서 검은사막 콘솔버전의 사전판매를 시작했고 3월4일 정식으로 출시한다. 

8일 일본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사전예약기간이 4~6주인 점을 고려하면 빠르면 2월 안에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정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은 아직까지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이 주류 장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국의 리니지2레볼루션과 탈리온이 각각 iOS 최고 매출순위 1위와 7위를 보였던 사례를 보면 잠재수요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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