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진중공업 "국내업체 284곳이 수빅조선소 대금 700억 못받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1-09 18:2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가 협력업체들에 지급하지 않은 물품대금이 7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중공업은 9일 회사를 방문한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모두 284개의 업체가 수빅조선소로부터 700억 원가량의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에서 159개사, 경남 지역 80개사, 기타 지역 45개사 등이다.
 
한진중공업 "국내업체 284곳이 수빅조선소 대금 700억 못받아"
▲ 이윤희 한진중공업 조선·건설부문 통합 대표이사 사장.

오 시장은 수빅조선소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여파를 파악하기 위해 한진중공업을 찾았다.

이에 앞서 한진중공업은 8일 자회사이자 필리핀 법인인 수빅조선소가 현지에 있는 올롱가포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수빅조선소는 2015년 31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조선업 불황으로 이듬해부터 큰 폭의 적자를 내기 시작했다. 2016년 1820억 원, 2017년 2336억 원의 적자를 냈고 2018년에도 3분기까지 601억 원의 손해를 봤다.

수빅조선소는 수주량도 급감해 2016년 2척, 2017년 4척, 2018년 6척에 그쳤다. 현재 수주잔량은 컨테이너선 4척을 포함해 10척 뿐이다.

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가 별도 현지법인이라 직접적 지원은 불가능하지만 특별 상담센터를 설치해 애로사항을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세금 유예와 특별 대출, 장기저리 융자 등 정책적 지원도 부산시 등에 요청했다.

오 시장은 "수빅조선소가 해외 현지법인이지만 모기업인 한진중공업이 협력업체의 피해 예방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부산시도 정부와 협의해 조선기자재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