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X'상영관에서 상영된 영화 '보헤미안랩소디'. |
CGV가 운영하는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상영관이 2018년 최다 관람객 및 최고 박스오피스 매출을 보였다.
9일 CJCGV에 따르면 2018년 국내외 스크린X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고객이 400만 명을 넘었고 박스오피스 매출은 4천만 달러를 냈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2017년에 비해 3배 이상 대폭 증가한 수치다.
2017년 스크린X상영관 관람객은 122만 명이었고 박스오피스 매출은 1100만 달러를 보였다.
스크린X는 다면상영 특별관이다. 영화관 3면을 모두 이용해 상영하는 방식이다. 2012년 CJCGV가 CGV청담씨네시티에 1호관을 도입한 뒤 세계 17개 국가에서 195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스크린X 상영관은 2018년 1년 동안 9개 국가에 새로 진출했다. 프랑스,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영국, 헝가리, 스페인, 쿠웨이트, 이스라엘, 캐나다 등 9개 국가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국내외 스크린X 상영관에서 모두 10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역대 스크린X에서 개봉한 영화가 100만 명을 모은 것은 최초다.
스크린X 상영관에서 30만 명 넘게 관객을 모은 작품도 5편으로 집계됐다. ‘블랙팬서’ '앤트맨과 와스프' '메가로돈' '아쿠아맨' '탕런지에2' 등 5편이다.
김종열 CJCGV 기술혁신본부장은 "스크린X 상영관에서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새로운 국가로 진출하면서 세계 관객들이 색다른 관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