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베트남, 남한과 북한에 2차 북미 정상회담 유치의사 전달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1-08 11:49: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베트남 정부가 북한과 미국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남한과 북한에 모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외교가 소식통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2018년 11월29일부터 4일 동안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베트남에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베트남, 남한과 북한에 2차 북미 정상회담 유치의사 전달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리 외무상은 이를 두고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비슷한 시점에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대행도 베트남을 다녀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권력서열 3위인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도 2018년 12월6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베트남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베트남과 몽골이 후보지로 꼽혀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1호의 이동능력을 고려하면 가까운 거리 아시아 국가가 정상회담 개최지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은 몽골을 후보지에서 제외했다고 외교가 소식통들이 전했다.

베트남이 개최지가 되면 북부의 수도 하노이와 중부의 관광도시 다낭 가운데 한 곳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베트남 정부는 다낭 개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다낭이 경호하기에 용이하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