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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차의 협력사, 수익성 갈수록 악화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3-29 13: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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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제조업 분야에서 대기업과 협력업체들 사이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br /> <br />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높은 영업이익률을 낼 때&nbsp;협력업체들의 경영환경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40" align="right" border="0"> <tbody> <tr> <td width="10">&nbsp;</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삼성전자 현대차의 협력사, 수익성 갈수록 악화"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3/10918_16903_313.jpg" /></td> <td width="10">&nbsp;</td> </tr> <tr> <td id="font_imgdown_16903"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삼성전자 공장</td> </tr> </tbody> </table></div> 29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연구원 이항구 선임연구원이 공동연구한 &lsquo;제조 협력업체의 경영성과 분석과 시사점&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분야의 대기업과 협력업체들 사이에 수익성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br /> &nbsp;<br /> 특히 국내 제조업 성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br /> <br /> 삼성전자의 국내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5.7%에서 2009년 7.2%, 2010년 11.0%, 2011년 8.1%, 2012년 13.1%, 2013년 13.8%로 높아졌다.<br /> <br /> 이 기간에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6%, 6.4%, 7.2%, 4.5%, 4.2%, 4.2%로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조사됐다. 협력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삼성전자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br /> <br /> 삼성전자 협력업체들도 이 기간에 삼성전자의 매출성장과 더불어 연평균(CAGR) 15.4% 매출이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되레 악화했다.<br /> <br /> 현대차와 협력업체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br /> <br />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008년 8.2%, 2009년 9.7%, 2010년 10.0%, 2011년 9.3%, 2012년 9.9%, 2013년 9.3%를 기록했다.<br /> <br /> 하지만 현대차그룹에 포함되지 않는 부품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에 3.6%, 3.3%, 5.4%, 4.2%, 3.6%, 3.3%로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br /> <br /> 보고서는 대기업 협력업체들의 이런 수익성 저하는 협력업체들의 고용 및 연구개발(R&amp;D) 투자 둔화와 함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해 대기업과 임금격차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br /> <br /> 현대차의 경우 부품 계열사의 고용은 2008년 1만1천597명에서 2013년 1만6천519명으로 5년간 연평균 7.3% 늘고 평균급여도 이 기간에 6193만 원에서 9006만 원으로 연평균 7.8% 올랐다.<br /> <br /> 반면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아닌 부품사의 고용은 2008년 11만7천994명에서 2013년 13만4천548명으로 연평균 2.7%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평균급여는 3949만 원에서 5290만 원으로 연평균 6.0% 올랐다.<br /> <br /> 보고서는 전자, 자동차뿐 아니라 철강, 기계, 조선업 등 다른 주력 제조업종에서도 대기업와 협력업체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br /> 이항구 박사는 &ldquo;대부분 산업에서 독과점 구조가 형성돼 선도 대기업의 지배력이 강화하고 협력업체의 의존도가 높아졌다&rdquo;며 &ldquo;전후방 산업의 통합이 확대되면 대기업은 생산 효율성이 높아지지만 중소 협력사는 대기업의 조달물량이 줄면서 사업기회가 오히려 줄어든다&rdquo;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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