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서비스가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 서비스가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넘었다.
카카오뱅크는 6일 자정을 기준으로 모임통장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0만300명이고 33만2천 계좌의 모임통장이 개설됐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12월 초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톡의 ‘초대’와 ‘공유’ 기능을 활용해 모임 회비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내놨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출시되고 한 달 동안 하루에 평균적으로 1만 계좌가 개설됐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서비스의 이용자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도 공개했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한 계좌에 평균적으로 3.01명가량이 회비 현황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임통장을 개설하는 목적으로는 친목과 생활비가 각각 30%와 22%를 차지했고 여행을 위해 모임통장을 개설하는 비율은 20%로 조사됐다. 연인이 통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계좌는 16%를 차지했다.
모임통장 이용자 연령대는 30대가 45%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9%, 40대가 18%, 50대 이상이 7%로 뒤를 이었다.
모임주들은 회원들에게 ‘회비 잊으셨나요’ ‘돈 보내주세요’ 등의 메시지를 가장 많이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은행 서비스에 커뮤니티와 공유 기능을 더해 같지만 다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모임통장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