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주주들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는 ‘주주 추천 공모제’를 도입한다.
신한금융지주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상시적으로 사외이사 후보군(Long list)을 꾸리기 위해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는 ‘주주 추천 공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주 추천 공모제’는 의결권 있는 주식 1주 이상을 6개월 넘게 소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주주 1인당 사외이사 후보 1인을 추천받는 제도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열린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및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후보군의 다양성과 주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주 추천 공모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는 신한지주가 정한 사외이사 선임 원칙에 부합하고 금융·경영·경제·법률·회계·정보기술·글로벌·소비자보호 분야에 충분한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결격요건에 해당하지 않아야한다.
신한금융지주는 ‘주주 추천 공모제’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주주들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 받아 상시적 사외이사 후보군(Long list)에 넣기로 했다.
다른 추천 경로를 통해 선별한 사외이사 후보군과 동일한 심사 과정을 거쳐 임기 만료 및 중도 퇴임하는 사외이사의 후임과 새 사외이사를 선임할 때 활용한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1월7일부터 2월8일까지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에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지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