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강원랜드 목표주가 높아져, 사행산업 규제 완화로 매출 늘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1-07 08:52: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랜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매출총량 규제 완화로 2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랜드 목표주가 높아져, 사행산업 규제 완화로 매출 늘어
▲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강원랜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3500원에서 3만7500원으로 12%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강원랜드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 3만285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매출총량 증가 등 규제 환경이 우호적인 점과 테이블 가동률 상승 노력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며 “강원랜드는 매출총량 규제 완화에 따라 2023년까지 매출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2018년 말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강원랜드 카지노 등 관리하고 있는 사행산업의 매출 규제 기준을 2023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0.619%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현재보다 0.079%포인트 상향됐다.

강원랜드는 그동안 테이블 가동을 줄이며 매출총량제도에 대응해 왔는데 규제가 완화하면 그만큼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

강원랜드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778억 원, 영업이익 51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1% 늘어나는 것이다.

강원랜드는 매출총량제도 준수를 위해 2018년 4월부터 영업시간을 단축했던 만큼 올해 2분기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크게 볼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랜드는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762억 원, 영업이익 83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2% 줄어드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2018년 4분기까지 방문객 역성장 추세가 지속되며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아크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