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디스플레이와 음향 성능 강화에 집중한 새 중저가 스마트폰 'Q9'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11일부터 국내 이통3사를 통해 LG Q9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출고가는 49만9400원이다.
Q9은 6.1인치의 QHD+급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동영상과 게임 등 멀티미디어 활용에 적합하다.
잡음을 제거하고 음향 품질을 높여주는 '하이파이 쿼드DAC'과 속이 빈 물체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소리가 커지는 '붐박스 스피커'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Q9은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에 다양한 편의기능, 앞선 디자인까지 갖추고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Q9은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며 미국 국방부의 군사 표준규격에 따라 낙하, 고온·저온, 고습, 진동, 일사량 등 14개 항목과 관련한 실험을 통과해 내구성을 인증받았다.
신용카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대면 결제할 수 있는 'LG페이'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Q9은 퀄컴 스냅드래곤821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4기가 램, 64기가 내장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전면 카메라는 최대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3천mAh(밀리암페어아워), 무게는 169그램이며 카민레드와 뉴오로라블랙, 뉴모로칸블루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