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주문형 다시보기(VOD) 서비스와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 서비스의 모바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놓았다.
LG유플러스는 동영상을 많이 시청하는 LTE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LTE 비디오 요금제’를 출시해 9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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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유플러스가 모바일 환경에서 동영상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LTE 비디오 요금제'를 출시했다 |
LTE 비디오 요금제는 기존에 제공되던 데이터와 별도로 비디오 시청을 위한 데이터가 매일 일정량 이상 제공되는 상품이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VOD서비스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률을 크게 늘릴 것이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013년 음성 무제한, 2014년 데이터 무제한에 이은 야심작으로 모든 가입자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비디오 콘텐츠를 마음껏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내놓은 LTE 비디오 요금제는 크게 일반용과 청소년용으로 구분된다.
일반 LTE 비디오 요금제는 월 기본료 3만9천 원, 5만 원, 6만 원, 7만 원, 8만 원 등 모두 6종이다.
월 기본료 3만9천 원 요금제의 경우 음성 160분과 문자 200건, 기본 데이터 750메가바이트를 제공한다. 이외에 별도로 모바일 전용 IPTV를 시청할 수 있는 1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매일 주어진다.
LG유플러스의 설명에 따르면 1기가바이트의 데이터는 HD화질의 지상파 방송을 하루 2시간16분 가량 시청할 수 있는 용량이다. 데이터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차단된다.
월 기본료 5만 원 이상 요금제는 모바일에서 영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유플릭스무비’ 전용 데이터 1기가바이트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청소년용으로 출시된 ‘LTE 에듀 청소년’ 요금제는 월 3만9천 원, 4만7천 원, 5만5천 원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이 요금제를 이용하는 청소년에게 ‘에듀 HDTV' 애플리케이션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매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듀 HDTV 앱에서 EBS, EBS1, EBS2과 영어교육 방송인 EBS English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TE 에듀 청소년 요금제에 가입하면 1년 동안 음악감상 서비스 엠넷뮤직 이용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