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홍남기 "신재민이 기재부 의사결정 과정을 놓고 오해했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1-04 12:15: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제기한 ‘청와대의 기재부 외압설’은 사실이 아니다는 태도를 보였다.

홍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전 사무관이 본인이 아는 범위 내에서 말하다 보니 기재부 내에서 실제 이뤄진 의사결정 과정과는 다소 잘못 알려졌고 국민들이 오해할 만한 것이 있다”며 “외압이나 압력은 없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신재민이 기재부 의사결정 과정을 놓고 오해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마친 ENL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기재부 내부 의사결정 과정이 전체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탓이 크다”며 “압력이 아니라 여러 변수를 고려해 결정했는데 청와대도 의견을 제기할 수 있고 기재부와 의견이 다를 수도 있다. 회의하고 만나서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제팀 내부에서의 조율과 더불어 청와대 등과 비공식 조율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전 사무관을 고발한 것을 취소할지를 놓고는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다.

홍 부총리는 “신 전 사무관은 진정성 있게 문제를 제기했다”며 “다만 오해가 더 누적될 수 있어서 부득불 고발조치를 취했다. 고발 취소 여부와 관련해서는 신 전 사무관의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2일 신 전 사무관을 직무상 취득한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