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삼성SDI 주가 떨어져, 유가 하락해 전기차 투자심리 위축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1-02 16:0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주가가 떨어졌다.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기차 관련된 사업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져 외국인 주주들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삼성SDI 주가 떨어져, 유가 하락해 전기차 투자심리 위축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2일 삼성SDI 주가는 3.88% 하락한 21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나며 전기차 관련된 산업의 환경에 불확실성이 부각돼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JP모건과 CLSA 등 외국계 투자기관이 삼성SDI 주식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연말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2018년 12월28일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보였고 당분간 상승 국면에 접어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유가가 하락하면 전기차 관련된 산업 분야는 상대적으로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들이 일시적으로 전기차보다 내연기관 차량 구매를 더 선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사업에 투자를 늘리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국제유가 하락으로 다소 불안한 상황에 놓여 주가 하락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