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자영업자의 47%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올해 채용규모 감소"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1-02 15:48: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영업자의 47%가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채용을 줄이거나 신규 채용을 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콜이 최근 자영업자 회원 24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변화’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3%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인력 운용을 보수적으로 하겠다”고 대답했다고 2일 밝혔다. 
 
"자영업자의 47%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올해 채용규모 감소"
▲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

알바콜은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이다.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기존 직원의 근무시간을 단축’(17.8%)하거나 ‘기존 직원을 감원’(17.0%)하겠다고 대답했다. ‘신규 채용 계획을 취소하겠다’는 응답은 12.5%였다.

응답자의 절반가량(47.3%)이 채용을 줄이거나 신규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대답한 셈이다.

그밖에 ‘가족 근무시간 증가’와 ‘본인(점주) 근무시간 증가’라는 답변이 각각 16.1%와 15.5%를 차지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가족 구성원을 활용하겠다는 자영업자도 있었다.

응답자 가운데 7.3%는 폐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정부에 고용 보조금을 신청하겠다는 답변은 5.6%였다. 최저임금 인상이 사업 운영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7.3%였다. 

‘새해 사업 운영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대답이 전체의 24.4%로 가장 많았다. 2018년 설문조사에서는 ‘임대료 인상(17.0%)’이 1위였다. 

자영업자들은 이밖에 고객 감소(16.0%), 임대료 인상(15.5%), 원자재 가격 인상(11.4%) 등을 사업 운영의 걱정거리로 꼽았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