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박정원, 두산그룹 신년사에서 “신사업 속도감 있게 키워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1-02 11:5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박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그룹의 신사업을 속도감 있게 키울 것”이라며 “연료전지사업은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협동로봇,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사업은 본격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29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원</a>, 두산그룹 신년사에서 “신사업 속도감 있게 키워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 회장은 “가스터빈, 전지박, 에너지저장장치, 풍력 등 기존 사업분야에서 진행해 온 신사업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스터빈사업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만큼 노력에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단계마다 만전을 기해달라”며 “2019년 착공하는 헝가리의 전지박공장도 그룹의 새 성장동력이 되도록 빈틈 없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도 추진 속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기존 사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는 기반”이라며 “각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과제를 실천해 나가면 업무 방식 개선에서부터 새 사업기회 발굴에 이르기까지 혁신적 시도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사업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그는 “절박함과 간절함으로 공격적 영업을 펼쳐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점유율을 높여가야 한다”며 특히 경영진에게 “현장을 긴밀하게 챙기며 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로 촉발한 인적리스크, 엔터주 투자 기상도 '잔뜩 흐림'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