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새해에 혁신기업 창업 지원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 이사장은 31일 내놓은 2019년 신년사에서 “2019년은 기술보증기금이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중소기업 종합기관으로 새로운 30주년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0세는 '이립'으로 스스로의 뜻을 세우고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기술보증기금이 2019년 서른번째 생일을 맞아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확고부동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술보증기금은 혁신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 지원을 늘린다. 내년에 모두 20조2천억 원 상당의 보증을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을 세워뒀다.
정 이사장은 “2019년 기술혁신기업 창업과 규모 확대(스케일업)를 지원하기 위해 핵심 정책 분야에 보증을 늘릴 것"이라며 "사회적 기업 및 금융 취약기업에 포용적 금융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술보증기금이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쌓기로 했다.
정 이사장은 “기술보증기금은 신기술 및 신산업 분야에서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