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김태영, 은행연합회 신년사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내실 다져야"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12-31 16:4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2019년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근본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1일 내놓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경쟁환경과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금융산업의 미래 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531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영</a>, 은행연합회 신년사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내실 다져야"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우선 금융 본연의 자금 중개기능을 강화하고 핵심역량을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민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금융 지원을 확대해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적극적 글로벌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여 금융산업의 새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거듭해 나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글로벌 비즈니스의 질적 성장과 현지화 노력을 통해 진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상생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을 위한 디지털 전환도 들었다.

그는 "새해에는 우리 금융회사들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과 실험을 넘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의 활용을 과감히 추진해 금융산업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근심지무(根深枝茂) 원원유장(源遠流長)'이라는 말을 제시했다. 뿌리가 깊으면 가지가 무성하고 샘이 깊으면 물이 멀리 흘러간다는 의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