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전사 통합연구소인 연구개발(R&D)캠퍼스를 신축했다.
LS산전은 스마트 에너지분야에서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한다.
LS산전은 26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전사 통합연구소인 R&D캠퍼스 준공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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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균 LS산전 회장 |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74년 창립한 LS산전은 지난 40여 년 간 뛰어난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국가산업 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해 왔다”며 “R&D캠퍼스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분야로 미래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도 기념사에서 “R&D캠퍼스는 스마트그리드와 인텔리전트 솔루션이 통합된 국내 최초의 신개념 에너지절감 사업모델”이라며 “창의적 R&D 환경을 마련한 동시에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그대로 구현한 만큼 LS산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산전의 R&D캠퍼스는 인텔리전트 빌딩(Intelligent Building)에 LS산전의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연구소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말한다.
신축 연구소는 지상9층에 지하3층 규모로, 총 사업비 615억 원이 투자됐다.
R&D캠퍼스에 1메가와트(MW)급 전기에너지저장장치(EES), 태양광발전 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이 적용됐다. 중앙제어센터(BEMS)에서 이 같은 장치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관리할 수 있다.
LS산전은 이를 통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 10%, 온실가스 12 석유환산톤(TOE)의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S산전은 R&D분야에서 동종업계 평균의 2~3배 수준인 매출액의 6~9%를 매년 투자하고 있으며 R&D인원 비중 역시 25% 수준을 유지하며 연구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R&D캠퍼스 신축으로 스마트에너지 연구개발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LS산전은 올해 고객을 위한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초우량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는 LS산전의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는 물론이고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차,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 효율적이고 편리한 스마트 에너지를 통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기업가치를 의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