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12-28 17: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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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가 매각설을 놓고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보해양조는 28일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매각설은 근거없는 루머라고 밝혔다.
▲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는 입장자료를 통해 "불과 일주일 전에 광주와 전남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현재 대학생 봉사단도 모집하고 있는데 매각하려는 기업이 과연 이러한 일을 할 수 있겠는가"며 "보해양조는 광주와 전남 시·도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 성장한 기업으로서 비록 지금은 어렵지만 임직원이 단합해서 지역경제와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해양조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진행하며 이를 놓고 일부 언론과 SNS에서 보해양조의 매각을 위한 사전조치라는 추즉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는 근거가 전혀 없는 루머”라고 밝혔다.
보해양조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뿌리째 흔들려는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소문을 퍼뜨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언비어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보해양조는 1957년 전남 무안 출신의 고 임광행 회장이 인수한 회사인데 소주, 과실주 등을 제조하고 판매한다. 보해양조가 출시한 주류제품으로는 매취순, 잎새주, 파스퇴르 막걸리 순희 등이 있다.
보해양조 창립자인 고 임광행 회장의 손녀이자 임성우 창해에탄올 회장의 장녀인 임지선 대표가 2015년 11월부터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