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19년 상반기에 일본 여행객 수요가 회복돼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하나투어 목표주가를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하나투어 주가는 6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2018년 상반기 국내외 대형 이벤트가 많아 일본 여행객 숫자가 줄었다”며 “2019년부터는 일본여행 수요가 회복돼 하나투어의 실적 전망도 밝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투어는 일본 노선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18년 상반기에 있었던 평창 올림픽, 전국 지방선거, 러시아 월드컵 등 대형 행사 때문에 일본 여행객이 줄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하나투어를 이용해 출국하는 여행객은 664만 명으로 올해보다 14% 늘어날 것”이라며 “IT관련 비용도 예상보다 많이 절감해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하나투어는 2019년에 매출 9373억 원, 영업이익 52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