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2018-12-27 1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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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휴대용 무선 IPTV를 내놓았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셋톱박스 일체형 단말기를 통해 무선으로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IPTV ‘U+tv프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셋톱박스 일체형 단말기를 통해 무선으로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IPTV ‘U+tv프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U+tv프리’는 별도의 로그인 없이 전원을 켜면 즉시 223개의 실시간 채널과 18만 편 가량의 주문형 비디오(VOD) 등 U+tv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셋톱박스(Set Top Box)에 별도로 설치됐던 IPTV 플랫폼이 이동형TV에 탑재돼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와이파이로 집안 어디서든 IPTV 시청이 가능해진 것이다.
LG유플러스는 특히 ‘U+tv 아이들나라’, ‘넷플릭스’, ‘U+tv 골프·야구’, ‘U+아이돌 Live’ 등 U+tv 전용 콘텐츠를 TV처럼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U+tv프리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U+tv프리에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가 탑재돼 있다. 고객들은 화면을 보면서 음성명령으로 △주문형 비디오(VOD) 검색 △네이버 검색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기기 제어 등을 모두 실행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10.1인치의 고해상도 화면에 더해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스피커가 설치돼 선명한 영상과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며 “9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까지 어디서나 시청 가능하다는 것도 고객들의 편리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U+tv프리의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기존 IPTV인 U+tv 요금제와 동일하다. 기존 U+tv 고객이 추가로 가입하게 되면 ‘고급형 요금제’를 기준으로 월 5500원의 요금으로 U+tv프리를 이용할 수 있다.
U+tv프리 단말기의 판매가격은 39만6천 원이다. LG유플러스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31일까지 고객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및 IPTV 요금제에 따라 단말기 가격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는 “TV 시청에서도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U+tv프리를 내놓게 됐다”며 “이번 제품이 고객들의 TV 시청습관뿐 아니라 TV 시청문화를 더 자유롭게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