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환경부, 김태우 요청받아 '산하기관 임원 사퇴동향' 문건 작성 인정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8-12-27 11:2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환경부가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소속 김태우 검찰 수사관에게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동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7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특별감찰반 소속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1월 환경부 및 산하기관의 현재 동향을 파악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정보제공 차원에서 윗선 보고 없이 1월18일 김 수사관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김태우 요청받아 '산하기관 임원 사퇴동향' 문건 작성 인정
▲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등 관련 동향' 문건을 공개하는 김용남 자유한국당 전 의원. <연합뉴스>

환경부가 김 수사관에게 제공한 정보는 대구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관련 직무 감찰결과, 환경부 출신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의 동향 등이다.

자유한국당은 26일 환경부가 김 수사관에게 제공해 준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확인된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했다.

당초 환경부는 문건을 작성한 적도 없고 청와대에 보고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청와대는 김 수사관이 받은 문건을 두고 명백한 불법행위인데다 보고 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반면 김 수사관은 이 문건을 텔레그램에 올렸고 직접 대면보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