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삼성SDI 주가 급등, 배터리 앞세운 견고한 실적에 투자심리 좋아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2-21 15:4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배터리와 전자재료 등 주력 사업의 호조로 삼성SDI가 4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주가가 힘을 얻었다.
 
삼성SDI 주가 급등, 배터리 앞세운 견고한 실적에 투자심리 좋아져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21일 삼성SDI 주가는 전일보다 5.24% 급등한 22만1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에서 삼성SDI의 4분기 실적을 놓고 긍정적 시각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실적은 흔들림이 없다”며 “소형과 중대형 배터리, 전자재료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계속되는 실적 호조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390억 원, 영업이익 264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7.7% 늘고, 영업이익은 121.8% 급증하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특히 삼성SDI의 중대형 배터리사업이 이제 막 성장 국면에 진입한 상태라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에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럽연합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된 점도 전기차에 쓰이는 중대형 배터리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