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가 기업용 개발도구를 이용해 클라우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최근 클라우드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개발자용 플랫폼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시장선점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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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C&C 개발자용 도구 '넥스코어' |
SKC&C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도구 ‘넥스코어’(NEXCORE)를 놓고 가상서버를 이용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구축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SKC&C는 최근 클라우드 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발자용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넥스코어를 통해 시장선점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SKC&C는 2008년 넥스코어를 개발했다. SKC&C는 현재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600여 개 시스템구축과 IT아웃소싱 프로젝트에 넥스코어를 이용하고 있다.
김은경 SKC&C 융합기술 본부장은 “넥스코어를 이용하면 프로젝트 개발비용의 절감은 물론이고 벤더 종속성 탈피, 유연성, 확장성 이라는 장점에 보안수준까지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넥스코어가 SKC&C는 물론이고 국내 IT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핵심 개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스코어는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외부재료와 기술요소를 장애없이 담을 수 있어 개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개발자가 웹페이지 개발이나 모바일 환경에 필요한 기능 개발 등 프로젝트 종류와 대상에 상관없이 개발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 개발에 동원된 소스를 넥스코어 플랫폼에서 관리하면 개발자 PC에 정보를 남기지 않아도 돼 소스유출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
SKC&C는 넥스코어 솔루션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고 되도록 많은 협력업체들과 기술공유 체제를 유지하려고 한다. SKC&C는 이를 위해 기업들끼리 넥스코어 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는 체계도 곧 마련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