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연하장에서 ‘포용국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공개된 새해 연하장을 통해 “2018년 우리의 꿈은 평화를 향했고 2019년 대한민국의 꿈은 함께 잘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
▲ 문 대통령은 19일 공개된 새해 연하장을 통해 “2018년 우리의 꿈은 평화를 향했고 2019년 대한민국의 꿈은 함께 잘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
문 대통령은 “2019년은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으로부터 100년이 되는 해”라며 “새로운 100년 대한민국의 꿈은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만들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새해 인사는 연하장에 실린 QR코드를 통해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영상에서 “국민 한분 한분 직접 뵙고 싶은 마음을 담아 홀로그램으로 인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과 판문점 남북회담, 싱가포르 북미회담 등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들면서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6천억 달러를 돌파한 것도 모두 국민 덕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아직 어렵지만 우리 경제는 함께 잘 살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국민들만 믿고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하장은 국내외 주요 인사와 국가유공자, 사회배려계층 등 4만 명에게 발송됐다.
표지 그림은 한국화가 곽수연씨의 작품이다. '황금돼지의 해'인 2019년 기해년을 맞아 돼지 두 마리가 노니는 모습을 담았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