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금융 카카오페이가 아파트 관리비 납부 서비스를 내놓는다.
카카오페이는 아파트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모빌'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아파트 생활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아파트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모빌'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아파트 생활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
아파트 관리앱인 ‘모빌앱’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 청구서를 받거나 모빌앱에 접속해 카카오페이로 관리비를 낼 수 있게 된다. 관리비 납부 내역도 카카오페이로 조회가 가능하다.
모빌은 2014년 설립돼 약 200개 아파트의 30만 명을 대상으로 모빌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빌앱을 통해 전자투표, 전자결재, 전자관리비 고지서, 디지털음성방송, 아파트 시설물 예약 등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10월1일 모빌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12월1일에는 계열사 편입을 마쳤다. 카카오페이가 스타트업 경영권을 직접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생활금융 플랫폼과 모빌의 아파트 생활 서비스를 접목해 사용자에게 더 편리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