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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부산신항 4부두 운영권 되찾아, 100억 유상증자도 결정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12-17 19: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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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부산신항 4부두 운영사(HPNT)의 지분을 확보해 공동 운영권을 되찾았다. 

현대상선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유안타HPNT 사모투자합자회사 주식을 취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상선 부산신항 4부두 운영권 되찾아, 100억 유상증자도 결정
▲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

현대상선이 취득하는 유안타HPNT 주식은 모두 1269억6248만3034주다. 취득금액은 1269억6248만3034원이며 취득일자는 1월31일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PHPNT(PSA Hyundai Pusan New-port Terminal)이 발행한 우선주 199만9천999주를 보유한 와스카 유한회사의 지분 취득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모펀드(PEF)에 출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출자목적을 밝혔다. 

올해 5월 HPNT의 지분을 50%대로 늘리기 위해 부산신항 4부두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와스카 유한회사)의 지분 40%가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상선은 원래 4부두의 지분 50%+1주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였지만 2016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40%+1주를 PSA에 매각했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부산신항 4부두의 공동운영권을 이를 다시 되찾았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높은 하역요율을 물어왔는데 부산신항 4부두의 공동 운영권을 되찾으면서 국내외 영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한다. 

현대상선은 이날 이사회에서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증자방식으로 이뤄지며 1주당 액면가액은 5천 원, 신주는 모두 200만 주 발행된다. 

납입일은 12월27일이고 신주의 교부 예정일은 2019년 1월10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19년 1월11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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