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노사, 일반직 임금총액 3.5% 인상 포함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12-16 14:41: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노사가 일반직 임금을 총액 기준 3.5% 높이기로 합의했다.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은 14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제13차 임금협상 및 단체협상(임단협) 자리를 열고 총액 기준 임금 3.5% 인상과 근무기준, 복리후생 증진 등의 내용에 잠정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 노사, 일반직 임금총액 3.5% 인상 포함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대한항공 노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총액 3.5% 범위에서 직급별로 기본급을 인상한다.

기술전임직 총액을 기준으로 과장급은 11만5천 원, 대리급은 10만1천 원, 사원급은 7만8천 원 등 월정액 급여가 오른다. 기본급 기준으로는 평균 4.0~4.8% 인상되는 셈이다.

직원들의 근무조건도 개선된다. 객실승무원이 4시간 이상 편승비행을 한 뒤 곧바로 비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비즈니스 좌석에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단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비즈니스 좌석에 여유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복리후생도 확대한다. 임직원 가운데 중·고등학교 재학 연령대 자녀가 장애인 재활치료 등 사유로 교육부 인가 학교에 다니지 못하면 고등학교 학자금 지원금액에 준해 특수 교육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이런 혜택은 현장 근무직원 뿐 아니라 협력회사 직원들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임직원 부모에게 제공되는 효도 항공권은 기존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혜택을 강화했다. 다만 비즈니스 좌석에 여유가 있는 상황에 한정한다.

근속 30년 직원에게 주어지는 장기근속 여행 항공권은 기존 2장(본인과 배우자)에서 가족 포함 4장으로 늘린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발전적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디지타임스 “삼성전자 HBM3E 엔비디아 현장검사 통과”, 곧 인증 획득 관측 김호현 기자
신세계 화성국제테마파크 윤곽 초읽기, 유니버설 디즈니 넷플릭스 포함될까 윤인선 기자
현대차 4족 로봇 '스팟' 재규어랜드로버 영국 공장 도입, “세계에 배치 계획” 이근호 기자
TSMC 미국 파운드리 공장에 AMD도 줄 섰다, 애플 엔비디아 이어 수주 성과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장단 '대거 교체' 전망, 연말 신상필벌 쇄신 인사 주목 나병현 기자
미국 백악관 폐쇄 원전 추가 재가동 계획, "SMR·차세대 원전 개발 병행" 손영호 기자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비료공장 1건 수주 실패, 나머지 1건은 "논의 중" 이상호 기자
"애플 아이폰SE4 출시는 삼성전자 퀄컴에 타격", 자체 5G 통신모뎀 탑재 전망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7%, 정당지지 민주 41.9% 국힘 29% 김대철 기자
오픈AI 상장 가능성 떠올라, 현재 기업가치 "엔비디아보다 고평가" 분석도 김용원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