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8-12-16 13:53:54
확대축소
공유하기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유럽 전문매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청소기 ‘파워건’과 전기레인지 인덕션 등이 영국의 ‘위치(Which)’, 독일의 ‘ETM’, 프랑스의 ‘레뉴메리끄(Les Numeriques)’ 등 유럽의 주요 소비자 매거진으로부터 잇달아 호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유럽 매체로부터 잇달아 호평받고 있다. <삼성전자>
최근 영국의 소비자연맹지 위치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청소기 파워건(유럽 현지 제품명 ‘파워스틱 프로’)을 무선 청소기부문 성능평가 1위로 꼽으며 ‘베스트 바이(Best By)’로 선정했다.
위치는 파워건이 카펫과 마루 등 여러 재질의 바닥에서 뛰어난 청소 성능을 보였고 머리카락 흡입력이나 소음 수준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위치는 “파워건은 우리의 어려운 테스트에서 거의 완벽함을 보여준 청소기로 흠잡을 데가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파워건의 청소 성능을 높이기 위해 브러시의 헤드와 파이프 연결부 높이를 기존보다 30%가량 낮춰 가구 아래를 청소할 때 브러시가 바닥에 더욱 밀착되도록 구조를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제품 평가 전문매체 ETM은 삼성전자의 전기레인지 인덕션과 빌트인 오븐을 성능 평가 1위인 ‘테스트 위너(Test Winner)’로 선정했다.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기능과 사용성, 안전성, 가공, 소음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해 100점 만점에 94.7점과 최고 등급 ‘매우 좋음(SEHR GUT)’을 받았다.
ETM은 △손가락 터치로 화력을 조정할 수 있는 제어방식 △4개 코일을 탑재한 ‘플렉스존 플렉스’의 온도 분포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을 통해 제품의 작동 여부와 화력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가상 불꽃’ 기능 등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빌트인 오븐 ‘듀얼 쿡 플렉스’도 성능과 사용성, 안전성, 설치성, 에너지 효율성 등 5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점 93.4과 ‘매주 좋음’ 등급을 획득했다.
듀얼 쿡 플렉스는 최적의 온도를 구현하는 베이킹 알고리즘을 통해 평가 모델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삼성전자의 ‘퀵드라이브 세탁기’도 프랑스 전자제품 평가 잡지 레뉴메리끄가 주관하는 ‘레제뚜알(Les Etoiles)’ 어워드에서 최고의 세탁기상을 수상했다.
레뉴메리끄는 퀵드라이브의 사용성과 헹굼 성능, 소음 등에 만점을 부여하고 세탁 성능과 물·에너지 소비 효율성 등도 높이 평가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잡지에서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이 잇달아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작은 불편까지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