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6의 인기에 모바일 D램 가격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의 올해 출하량은 당초 예상보다 20% 이상 늘어난 5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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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6 |
갤럭시S6은 4월 첫 출시 이후 올해 2분기에만 2220만 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상보다 500만 대가 늘어났다.
갤럭시S6의 수요증가로 모바일 D램 가격도 3% 이내 범위에서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모바일 D램 가격이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이 겹칠 경우 올해 급락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갤럭시S6 출하량이 모바일D램 가격의 계절적 인하 요인을 상쇄할 것”으로 점쳤다.
갤럭시S6의 출하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에 모바일 D램 공급 부족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이 성공하면 모바일 D램 수급은 2분기 공급균형 상태에서 공급부족상태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3GB용량의 20나노미터 공정으로 설계된 8기가비트 LPDDR4 메모리가 장착됐다. 이 모바일 D램은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양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