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모바일게임시장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리니지M’의 매출은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고 2019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리니지2M 등 신작 출시에 따른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4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51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3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50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경쟁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출시와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규모 업데이트에도 리니지M의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리니지M의 매출이 꾸준하게 나올 수 있는 이유는 경쟁작 출시 시점에 업데이트와 특별행사를 진행해 게임의 노후화 걱정을 불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엔씨소프트의 4분기 실적도 특별한 경쟁작 출시가 없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의 신작을 두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주가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리니지2M과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2, 블레이드앤소울M, 블레이드앤소울S 등 5종류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최 연구원은 “특히 2019년 2분기 출시가 유력한 리니지2M은 내년 상반기 최대의 기대작이다”며 “기대감과 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55억 원, 영업이익 76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실적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2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