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2018-12-14 08: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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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룹 관계사인 원익테라세미콘과 합병을 통해 연구개발 등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 이현덕 원익IPS 대표이사 사장.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원익IPS의 목표주가를 2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원익IPS 주가는 13일 2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IPS는 반도체 장비업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원익IPS는 최근 원익테라세미콘과의 합병이 승인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11월 초 합병 결정을 공시했지만 합병 기대감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봤다.
원익IPS는 11월9일 원익테라세미콘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데 이어 12월13일 합병계약이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2019년 2월1일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설투자를 줄이고 있다는 점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더 이상 악재로 작용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 상황에서 합병 승인은 고객사 저변 확대, 연구개발 시너지 가능성 등에 주목도를 높이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