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4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두고 수익성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오스템임플란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13일 5만4800원에 장을 마쳤다.
배 연구원은 "오스템인플란트는 내수 매출이 견조하고 해외 매출도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는데 내년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4분기에 매출 1203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매출은 사상 최대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이 가운데 임플란트 내수 매출은 29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12.7% 증가하고 중국 법인과 미국 법인 등 주요 해외법인 매출은 각각 11.5%,, 14.7%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배 연구원은 "내년에 임플란트 내수 매출 성장세는 둔화하지만 해외법인들의 높은 성장세가 돋보일 것"이라며 "내년 임플란트 수출액은 1074억 원으로 사상 처음 1천억 원을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내년에 매출 5081억 원, 영업이익 42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올해 추정치보다 11.6%, 영업이익은 18.3% 오르는 것이다.
배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랜트는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의료기기 최선호주"라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