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분식회계' 수사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압수수색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2-13 18:2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뿐 아니라 삼성물산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3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와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본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정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등 회계법인 4곳을 대상으로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했다.
 
검찰, '분식회계' 수사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압수수색
▲ 1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로비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압수수색에는 특수2부가 속한 3차장검사 산하 외에 다른 부서 직원도 동원됐다.

이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 본사의 회계 관련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43.4%를 보유한 모회사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1월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재평가하기 위해 2015년에 바꾼 회계처리가 고의 분식회계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냈다. 분식 규모는 4조5천억 원으로 추정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특수2부에 배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