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가 플래그십 매장을 명동으로 이전해 새로 열었다.
에이블씨엔씨는 서울 명동에 ‘미샤 메가 스토어’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4월 서울 강남에서 선보인 플래그십 매장 ‘갤러리M’을 이전한 것이다.
미샤 메가 스토어는 2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 미샤의 모든 제품을 테마별로 진열했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메이크업을 스크린을 통해 제안하는 공간인 ‘룩 앤 미’ 존도 마련했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제안받은 메이크업을 시연해 볼 수 있다.
2층에는 고객들이 직접 뷰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짐을 맡길 수 있는 개인 사물함 등으로 꾸몄다.
스튜디오는 매장에 방문한 고객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를 제작할 때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색감과 음향 등을 전문 스튜디오 수준으로 갖췄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2019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 명동 상권이 다시 부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샤 메가 스토어는 앞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글로벌 브랜드로서 재도약을 알리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