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스펙트럼 기본 라인업 'G70', 'G80', 'G80 스포츠'가 주차되어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모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현대캐피탈의 차량공유(카셰어링) 플랫폼인 ‘딜카’, 중소 렌터카 회사들과 함께 13일부터 10개월 동안 제네시스의 모든 차량을 바꿔가며 탈 수 있는 월 구독형 프로그램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고객이 매달 부가세를 포함해 149만 원의 구독료를 내면 G70과 G80, G80스포츠 3개 모델을 한 달에 최대 두 번 바꿔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에 가입한 고객들은 매달 48시간 동안 제네시스 플래그십(기함) 대형 세단인 ‘G90’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제네시스 모델은 2018년형 G70 3.3T 스포츠슈프림, 2018년형 G80 3.3 프리미엄럭셔리, 2019년형 G80스포츠 3.3T 프리미엄럭셔리, G90 3.8 프리미엄럭셔리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차량은 누적 주행거리가 1만km 미만인 차량으로 4륜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HTRAC)’이 장착됐다.
모델에 따라 제네시스 액티브세이프티콘트롤, 와이드선루프, 뒷좌석콤포트패키지 등의 안전·편의 사항이 추가된다.
고객들은 제네시스 스펙트럼 가입부터 차량 선택과 교체, 해지 등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제네시스 스펙트럼’에서 할 수 있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고객에게서 차량 변경 요청을 받으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배송기사를 직접 보내 차량을 회수하고 새 차를 제공한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고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제네시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힘쓰고 있다”며 “제네시스 스펙트럼으로 고객의 선호차량과 교체주기 등 생활 스타일을 분석해 앞으로 더욱 혁신적 모빌리티(이동성)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