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제주항공 목표주가 상향, 규모의 경제 효과로 원가 경쟁력 확보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12-12 11:2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대규모 기단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항공 목표주가 상향, 규모의 경제 효과로 원가 경쟁력 확보
▲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제주항공 목표주가를 4만 원에서 4만3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제주항공 주가는 11일 3만41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항공 시장은 장거리와 단거리시장으로 양분돼 항공사 사이 점유율 싸움에 따른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낮은 단위비용(공급단위 당 직접운영비, CASK)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 심화 구간에서도 추가 공급 확대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제주항공은 급격한 기단 확대에 따른 수량 할인(볼륨 디스카운트)을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공격적 기단 확대를 통한 선점 효과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염가에 매수한 B737-800의 효과가 2019년 극대화될 것”이라며 “최근 보잉사와 맺은 B737-MAX 항공기 대량구매 계약도 상당한 규모의 할인을 받은 것으로 추정돼 장기 성장동력까지 확보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출국 수요 증가와 유가 하락 전망 역시 2019년 제주항공의 이익 전망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근거”라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4분기 매출 3632억 원, 영업이익 31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589.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