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이 9일부터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고도화해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
NH농협은행이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의 성능을 높여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NH농협은행은 9일부터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인 ‘NH로보-프로’를 고도화해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인 ‘스마트핌’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으로 이뤄진 컴퓨터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으로 투자가가 맡긴 자산을 대신 운용하거나 투자가에게 자산운용 관련 자문을 제공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시스템이다.
NH농협은행은 기존에 대면 서비스에만 적용됐던 NH로보-프로를 비대면 서비스인 스마트핌에도 탑재한다.
스마트핌은 NH농협은행이 2017년 11월 내놓은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다. 연령별 자산설계와 전문가 추천 투자설계, 연금설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고객은 NH스마트뱅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스마트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스마트핌에 NH로보-프로를 적용하면서 비대면으로 자산현황 점검 및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 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NH로보-프로는 이번 고도화로 전문가와 로보어드바이저의 자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로보-휴먼 어드바이저(Robo-Human Advisor) 서비스’, 투자고객을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해주는 ‘리밸런싱 서비스’ 등 기능이 추가됐다.
김홍범 NH농협은행 WM연금부 부장은 “2018년 1월부터 7월까지 NH농협은행의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인 스마트핌을 이용한 고객은 31만 명에 이른다”며 “스마트핌에 NH로보-프로 적용을 계기로 더욱 향상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자산관리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