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모바일게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넥슨은 모바일게임 ‘몬몬몬’의 중국시장 서비스를 위해 바이두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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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모바일게임 '몬몬몬' |
넥슨이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중국시장에 진출시키면서 바이두와 협업관계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두는 글로벌 IT기업 시가총액 10위 안에 포진돼 있는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다.
넥슨은 바이두와 함께 몬몬몬게임의 중국 현지화 작업을 마친 뒤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출시한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국내에서도 좋은 성과를 낸 몬몬몬게임이 바이두 모바일게임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긴밀한 협업으로 현지화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지티가 개발한 몬몬몬게임은 2013년 연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출시 2주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하며 인기 RPG 게임 반열에 올랐다.
넥슨은 몬몬몬게임의 국내시장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5월 게임공급 자회사 넥슨M을 통해 캐나다를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대만, 유럽 등으로 서비스지역을 늘려왔다.
바이두는 글로벌시장에서 흥행을 인정받은 몬몬몬게임 유통을 통해 중국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사업 역량을 더욱 키우기로 했다.
진효리 바이두모바일게임 해외사업 책임자는 “몬몬몬게임의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중국에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중국 모바일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몬몬몬게임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