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가정용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공개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12-11 11:3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집에서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맥주 제조기를 개발했다.

LG전자는 11일 발효부터 세척까지 맥주 제조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캡슐형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LG전자, 가정용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공개
▲ LG 홈브루(LG HomeBrew) 제품 사진. < LG전자 >

특히 LG전자는 발효 과정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LG 홈브루에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르면 발효와 숙성과정을 포함해 2~3주 뒤에 5리터의 수제맥주를 얻을 수 있다. 

대표적 영국식 페일 에일과 인도식 페일 에일, 흑맥주, 밀맥주, 필스너 등 5종을 취향에 따라 직접 제조할 수 있다.

LG전자는 수제맥주 제조에 필요한 캡슐 세트를 세계적 몰트(싹이 튼 보리나 밀로 만든 맥아즙) 제조회사인 영국 문톤스와 손잡고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스트(효모)와 홉(Hop), 플레이버(향료)로 구성된 4개의 캡슐이 하나의 세트를 구성한다.

고객은 제품 전면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통해 맥주가 제조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캡슐을 주문할 수 있다. 자동 온수살균세척 시스템과 방문케어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LG 홈브루에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맥주 보관과 숙성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술 등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1월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 LG 홈브루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생활가전 기술을 토대로 탄생한 LG 홈브루가 세계 맥주 애호가들에게 나만의 맥주를 편리하게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