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소폭 올라,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12-11 08:1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주요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모두 소폭 올랐다.

10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4.31포인트(0.14%) 오른 2만4423.2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소폭 올라,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
▲ 10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4.31포인트(0.14%) 오른 2만4423.26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4포인트(0.18%) 상승한 2637.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27포인트(0.74%) 오른 7020.5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이날 브렉시트 문제와 미중 무역협상을 향한 불안감 때문에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장 후반 가파르게 반등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원래 11일로 예정됐던 하원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금 표결에 나서면 부결이 예상되는 데 따른 대책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을 놓고도 부정적 소식이 전해졌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과 협상기간 90일은 엄격한 기일이라면서 이 기간이 지나면 추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대형 기술주들이 주요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다.

전기차회사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CEO가 모델3를 매주 5천 대 생산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힌 뒤 2% 올랐다.

애플 주가도 반등에 성공했다.

애플 주가는 중국 법원이 애플이 퀄컴의 특허 2건을 침해했다며 일부 아이폰 제품의 판매금지 예비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애플이 구형 운영체제인 iOS11을 탑재한 모델만 영향을 받는다고 밝히면서 0.66% 상승 마감했다.

이 밖에 퀄컴(2.23%), 인텔(2.10%), 마이크로소프트(2.64%), 페이스북(3.22%)등의 주가도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금융, 부동산을 제외하고 8개 업종이 올랐다.

에너지가 -1.62%, 금융이 -1.40%, 부동산이 -0.43%의 하락폭을 보였다.

반면 재량소비재 0.13%, 필수소비재 0.02%, 헬스 0.33%, 산업 0.26%, 소재 0.3%, 기술 1.43%, 커뮤니케이션서비스 0.75%, 유틸리티 0.3%의 상승폭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