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애플 내년 아이폰에 올레드패널 공급 크게 늘릴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2-10 11:23: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LCD 패널을 적용한 아이폰XR의 판매 부진에 대응해 내년에 중소형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새 아이폰의 생산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용 올레드 패널을 주로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삼성디스플레이, 애플 내년 아이폰에 올레드패널 공급 크게 늘릴 듯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애플이 올해 출시한 아이폰XR의 판매 성적이 특히 부진하다"며 "LCD 패널을 탑재해 가격 대비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애플이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내년에 중소형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의 출시 비중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XR의 판매 부진으로 중소형 올레드 패널이 LCD보다 우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중국 스마트폰업체의 올레드 채용도 대폭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스마트폰시장에서 중소형 올레드 패널 수요는 올해와 비교해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유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용 올레드 패널에서 차별화한 기술력을 갖춰 독점적 지위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에 애플에 공급하는 중소형 올레드 패널 물량이 올해보다 증가하고 가격 협상력도 높아져 실적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업체에서 발생하는 중소형 올레드 수요까지 고려하면 공장 가동률이 크게 높아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공산이 크다.

유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올레드공장에 추가 투자를 벌이지 않아도 충분히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올레드 패널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박은영
이렇게잘나가는데 왜 디스플레이만 특별보너스안주는겁니까?..왜???!!!   (2018-12-10 14: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