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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NHN엔터의 실적부진 벗어날 수 있나

김수진 기자 ksj01@businesspost.co.kr 2015-03-18 14: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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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반등은 정우진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소셜카지노게임의 미국진출과 간편결제사업에 달렸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 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의 게임사업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웹보드게임의 해외진출과 사업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정우진, NHN엔터의 실적부진 벗어날 수 있나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KDB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18일 “NHN엔터테인먼트의 소셜카니노게임과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가 4월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두 변수”라고 꼽았다.

김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가 100% 지분을 보유한 미국 자회사의 모바일 소셜카지노게임의 미국시장 진출이 구체화하고 있다”며 “이 회사는 2종의 게임을 3월에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하고 가입자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보드게임 부문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미국시장 진출의 성공이 주목된다는 것이다.

NHN엔테터인먼트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간편결제서비스인 페이코는 16일부터 계열사인 티켓링크와 코미코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페이코의 실질적인 서비스는 4월에 시작된다.

페이코는 온라인에서 비밀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서 바코드, 비밀번호 입력, 카드인식, NFC 등을 함께 활용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을 통해 가입자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이용자를 늘려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한국사이버결제’ 10만 가맹점과 ‘티모넷’의 ‘티머니’ 6만 가맹점을 주축으로 9개 주요 카드사와 제휴를 준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르면 4월에 소셜카지노 게임의 미국진출 성과를, 5월에 간편 결제 성패를 확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웹보드게임 이용자의 소비액과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웹보드 게임 규제의 영향을 받아 실적이 악화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에 매출은 1472억 원, 영업이익은 25억 원을 기록해 겨우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매출은 2013년 같은 기간(638억 원)보다 10.2% 줄었고 영업이익은 90.7%나 감소했다.

정우진 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를 실적부진에서 구하기 위해 수익성이 낮은 게임사업을 정리하고 간편결제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을 찾는 데 주력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월31일 ‘뿌요뿌요 퀘스트’, ‘땅따먹기 리턴즈 위드 섬란카구라’을 포함한 6종의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끝낸다.

정 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유상증자로 확보한 3500억 원의 자금 가운데 1500억 원을 간편결제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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