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5일 서울 영동대로 사옥에서 택시기사 김은수씨를 초청해 ‘그랜저 택시 100만km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택시가 고장 없이 100만km를 주행했다.
현대차는 5일 서울 영동대로 사옥에서 택시기사 김은수씨를 초청해 ‘그랜저 택시 100만km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김씨는 2008년에 그랜저TG 택시를 구매한 뒤 10년 동안 하루 평균 400km씩 주행해 11월16일 주행거리 100만km를 달성했다. 100만km는 지구 25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다.
김씨는 그랜저 택시를 하루에 평균 15시간씩 운행했지만 한 번도 고장이 없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현대차는 “차량 핵심 부품인 엔진과 변속기가 교체 흔적 없이 신차 출고 당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장 없이 100만km를 주행했다는 점은 그랜저 택시의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김씨에게 ‘100만km 무고장 주행 달성’ 감사패와 기념품을 증정했다. 김 씨는 신형 그랜저 택시로 차량을 교체하기로 했다.
김씨는 “그랜저 택시의 우수한 내구성 덕분에 10년 동안 사고 없이 택시를 운행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그랜저 택시와 함께 다시 한 번 100만km 주행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병길 현대차 판매사업부장은 “그랜저 택시가 100만km를 주행하고도 아무 문제가 없을 만큼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랜저 택시로 고장 없이 100만km를 주행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