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SK 주가 오를 힘 충분, 전기차배터리 핵심부품으로 사업영역 확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2-05 09:2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SK는 2차전지용 동박으로 자체사업의 영역을 확대하며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K 주가 오를 힘 충분, 전기차배터리 핵심부품으로 사업영역 확대
▲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SK 목표주가를 4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SK 주가는 27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SK는 새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는데 2차전지용 동박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했다”며 “제약바이오, 반도체소재, LNG 등 기존 신사업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SK의 성장전략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바라봤다.

SK는 11월27일 2차전지 부품인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왓슨의 지분 26%를 약 2700억 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동박은 배터리 음극재의 지지체로 쓰이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이다. SK가 전기차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전기차 부품사업의 영역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왓슨은 SK이노베이션이라는 안정적 수요처를 바탕으로 증설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있어 SK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K는 최근 제약바이오, 반도체소재 등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SK 반도체소재 자회사인 SK실트론은 올해 1분기부터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뇌전증 치료제의 신약 허가 심사(NDA)를 신청했는데 이르면 2020년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실트론과 SK바이오팜은 모두 상장될 가능성도 있다.

김 연구원은 “SK는 신사업의 성장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자회사 SK텔레콤이 중간지주회사로 체제를 전환하면 SK의 기업가치는 더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