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브랜드가 유럽의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이 선정하는 ‘2018 탑기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브랜드’에 뽑혔다고 4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가 영국 BBC 탑기어매거진이 선정하는 ‘2018 탑기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브랜드’로 뽑혔다. <현대자동차> |
BBC 탑기어 매거진은 글로벌 자동차 전문지로 1993년 창간됐다.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힌다.
신차와 경쟁모델의 비교 평가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해마다 ‘탑기어 어워드’를 열고 있다.
현대차가 탑기어 어워드에서 상을 받게 된 것은 2013년 소형차 i10이 ‘가장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좋은 차’로 뽑힌 뒤 5년 만이다.
BBC 탑기어 매거진은 “현대차는 가장 다채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브랜드”라며 “겸허하지만 꾸준히 정진한 결과 오늘의 성공을 이뤘다”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현대차는 2008년 영국에서 2만8천여 대를 판매했지만 올해는 9만 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자인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고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독일 자동차 매거진 아우토자이퉁이 개최한 '오토트로피 2018'에서 '가장 혁신적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오토자이퉁은 “현대차는 세단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까지 모든 차를 만든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전기차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나와 아이오닉 등 모델은 전기차의 시작이며 앞으로도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