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기아차, 미국에서 11월 자동차 수요 감소에도 판매 선방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2-04 11:0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1월에 미국 완성차 판매에서 비교적 선방했다.

4일 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에 미국에서 모두 5만750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17년 11월보다 판매량이 0.5% 늘었다.
 
현대기아차, 미국에서 11월 자동차 수요 감소에도 판매 선방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사옥.

세단 판매량이 크게 줄었음에도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판매가 늘어나 전체 판매량이 소폭 늘었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판매량은 417대로 집계됐다. 2017년 11월보다 판매량이 77% 급감했다.

액센트 등 세단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현대차 세단 판매량은 11% 감소했다.

반면 코나와 투싼 등 소형 SUV는 선전했다. 투싼(1만1908대)은 월간 판매량에서 21개월째 전년 같은 기간 대비해 증가세를 보였으며 코나(5976대)도 올해 최다 판매량을 보였다.

기아차 11월 판매량은 4만5101대를 보였다. 2017년 11월보다 판매량이 1.8% 증가했다.

신형 포르테 출시에 따른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세단 판매량이 2.3% 늘어난 효과를 봤다.

SUV에서도 쏘울과 스포티지 등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11월 미국에서 팔린 자동차는 모두 137만5162대다. 2017년 11월과 비교해 전체 판매량이 0.3% 감소했다.

소비자들의 SUV 선호현상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11월 미국에서 팔린 자동차 가운데 SUV를 포함한 경트럭(LT) 차종의 비중은 70%를 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